검색 전체메뉴
CMC홍보소식

뉴스

정형외과 수술 안 하면 어떤 일이 생길까?” 2019.02.13 407



[정형외과 수술 안 하면 어떤 일이 생길까?” ]

 

 


..
사진 설명 : 의정부성모병원 정형외과 안지용 교수
 




수술이라고 하면 의사나 환자나 부담되기는 마찬가지다. 의사로서 수술을 권할 때는 짧은 진료 시간에 환자의 상태나, 예후 등을 고려해서 환자의 이득을 따져본 후 시행하게 된다. 그러나 수술을 권하였을 때 환자들이 많이 궁금해하는 것이 수술을 안하면?

늦추게 되면 어찌되는 지이. 사실 학령기 이전의 환자가 아니라면 학생은 학생대로 직장인은 직장인대로 스케줄이 있기 마련인데 수술 시기라는 것이 의사와 환자간의 상의 하에 결정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환자의 개인 사정에 많은 영향을 주기 마련이다. 의정부성모병원 정형외과 안지용 교수가 정형외과 영역에서 수술 권유를 거절할 때 일어날 수 있는 일에 대해 알아본다.
 
종양
종양이라하면 소위 혹이라고 불리는 덩어리가 몸의 해부학적 부위 어딘가에 있는 것이다. 악성 종양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수술을 권유 받는 다면 수술을 해야 마땅할 것이고 수술 시기를 늦추는 것은 타협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 이때는 주치의 의견에 따르자. 다만 양성 종양일 경우 생업을 팽개치고 수술 하기 마땅치 않을 때 어떤 일이 생길까? 대개 본인이 불편하지 않으면 수술 시기를 미룰 수 있고 확실한 양성 종양일 경우나 크기 변화없이 오래된 경우 그냥 두고 색의 변화, 크기 변화, 통증 등 증상의 변화를 주기적으로 관찰하면서 지내도 큰 문제 없는 경우가 많다. 다만 양성 종양이라도 신경이나 혈관을 압박하여 증상을 야기하거나 마비를 일으킨다면 악성이 아니더라도 수술을 가급적 시행하는 것이 좋다. 종양에 대해서는 진단하고 치료할 주치의 의견에 최대한 따르는 것이 안전하다.

골절
골절에 있어서 수술적 치료를 권유 받았을 때 자의적으로 미루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골절은 수술을 위해 절개가 필요한 곳에 상처가 있거나 피부 괴사등의 우려가 있는 경우 를 제외하고는 빨리 수술을 하는 것이 골절의 정복에 유리하다. 2주 이상 미루게 되면 가골이 나오기도 해서 골절의 정복을 방해하게 되고 정복 자체가 어렵게 되는 경우가 있어 수술을 개인적 사정에 미루게 되더라도 2주를 넘기는 것은 가급적 좋지 않다.

인대 파열
인대라는 것은 뼈와 뼈를 이어주며 관절의 안정성과 운동에 기능적으로 중요한 해부학적 구조물이다. 인대 파열은 대개 급성과 만성으로 분류할 수 있고, 급성 인대 파열의 경우 수술적 치료를 미룬다고 크게 문제 되는 경우는 드물다. 엘리트 체육인이 아닌 일반적인 직장인이 급성 인대 파열을 당했을 경우, 안정 가료를 취하고 통증이 사라짐에도 불구하고 관절에 만성 불안정성이 생기는 경우 수술을 하는 게 일반적이다. 수술 전에 재활의 과정이 수반되기도 한다. 따라서 인대 파열의 경우 수술의 시기는 개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의사와 상의할 여지가 그나마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 하겠다. 일반적으로 환자에게 수술에 대한 선택의 폭이 자유로운 편이라 할 수 있다.
 
건 파열
아킬레스건이 파열되었다고 하면 대부분 수술적 치료를 권유한다. 통깁스 등 고식적인 방법의 치료도 좋은 경험이 보고되는 경우를 많이 본다. 다만 통깁스는 자주 교체하고 초음파도 보면서 신경 써야 할 것이 더 많아서 우리나라에선 환자가 협조적이고 이해도가 높다면 시도해 볼 만하다. 나머지 힘줄 파열의 경우 수술을 안하게 되면 기능적으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으나 그래도 골절등에 비해서 시간적 여유가 있는 편이다.

허리 문제
허리 수술은 의사가 미루라고 해도 환자가 고통스러워 수술을 원하는 경우는 흔하다. 허리 수술 여부를 결정할 때 마비가 있느냐 없느냐는 중요한 요소이다. 당장 엄지발가락이나 발목을 올릴 수 없거나 운동 마비가 있다면 수술적 치료를 받는 게 좋다. 저린 증세 등 감각만 이상하고 근력 저하는 없는 상태가 흔한데 이 경우 대개 보존적인 치료 3개월 시행 후 시술 혹은 수술적 치료까지 이어지게 되다.

혈관 문제
혈전 혹은 색전 등으로 인하여 혈관이 막히거나 말단 부위 허혈 증세가 발생하였다면 응급 상황이다. 이때 진단을 위한 검사 역시 응급이고 이에 대한 처치 즉 수술이나 시술은 응급이거나 응급상황에 준한다. 예를 들면 당뇨발 혹은 버거씨 병 환자가 갑자기 발의 색깔이 변하거나 통증이 극심하게 생기는 경우다. 이런 상황에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평가나 치료를 미루게 되면 허혈 부위에 비가역적인 문제가 생기는 데 대개 괴사 등이 그것이다. 절단까지 이어질 수 있어 처치를 미루면 손해다 .
 
결론적으로 정형외과 수술적 시기는 의사와 상의하게 되는 데 정형외과적으로 응급 상황은 고관절 골절등 수술을 미루었을 시 발행하는 침범부위의 비가역적인 무혈성 괴사, 개방성 골절, 관절의 화농성 관절염등이 응급 상황이고 나머지 상황에서는 의사와 상의할 여지가 있다.

기사작성일 : 2019.01.13

 


위 기사는 연합뉴스, 경인일보 등에서 보도 하였습니다.


 

안지용임상부교수 프로필
정형외과 안지용 임상부교수
진료분야족부,족관절,외상